분류 전체보기23 남친 휴대폰은 결국 유심 두 개를 번갈아 쓰게 됐다 알뜰폰 개통 화면에서 ‘다회선’이라는 안내를 보고 나서는, 일단 그 신청을 더 진행하는 걸 포기했다.남자친구 명의로 저렴한 알뜰폰 하나 만들려던 일이었다. 그런데 본인인증 때문에 은행에 갔다가, KT 대리점에서 번호를 만들었다가, 이름의 띄어쓰기를 수정하러 은행에 다시 갔다. 그렇게 공동인증서까지 받았는데 이번에는 회선 때문에 막혔다.이미 KT 번호는 개통해 놓은 상태였다. 당장 휴대폰을 써야 하니 계속 개통 문제만 붙잡고 있을 수도 없었다.그래서 방법을 바꿨다. 남자친구 명의의 KT는 그대로 두고, 내 명의로 데이터가 많은 알뜰폰 요금제를 하나 더 개통했다.KT는 본인인증용으로 남겨뒀다KT에서 데이터를 넉넉하게 쓰는 요금제를 알아보니 내가 생각한 통신비보다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이미 만든 남자친구 번.. 2026. 10. 9. 한국 정착을 다시 준비한다면, 나는 이 순서로 알아볼 것 같다 남자친구와 한국에서 살아보면서 처음 해보는 일이 많았다.F-4 비자를 알아보고, 남자친구의 옛 한국 기록을 찾고, 미국에서 서류를 받아 출입국에 제출했다. 거주증을 받은 다음에는 휴대폰과 은행 업무에서 또 막혔다. 미국 영주권자인 나도 따로 재입국허가서를 신청하고 지문을 찍으러 다녀왔다.그때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다음 방법을 찾았다.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게 나왔고, 이미 다녀온 곳에 다시 가야 할 때도 있었다.지금 다시 준비한다면 무엇을 먼저 알아볼까 생각해 봤다. 똑같은 일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서류 목록뿐 아니라 앞의 일이 끝나야 진행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부터 봐야 할 것 같다.두 사람의 준비를 따로 적는 것부터우리는 같이 한국에서 살 계획이었지만 신분은 달랐다. 남자친구는 미국 시민권자였.. 2026. 10. 8. 한국 정착 준비비용, 비자 수수료만 생각하면 안 됐다 남자친구와 한국에서 살기로 했을 때는 집을 구하고 생활하는 데 들어갈 돈부터 생각했다. 월세를 내고, 밥을 먹고, 휴대폰을 쓰는 데 돈이 들 거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었다.그런데 그 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서류와 절차에도 돈이 들었다.남자친구의 미국 서류를 처리해서 한국으로 받아야 했고, 미국 영주권자인 나는 재입국허가서 신청과 지문 촬영을 위해 이동했다. 한국에 와서는 휴대폰 개통이 한 번에 되지 않아 은행과 대리점을 오갔다.각각은 다른 일이었는데, 돌아보니 전부 한국에서 같이 살기 위해 했던 준비였다.서류 발급 수수료와 실제로 준비하는 비용은 달랐다남자친구의 FBI 관련 서류를 준비하면서는 Monument Visa를 이용했다. 당시 몇백 달러 정도를 지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정확한 금액과 포함된 서비스.. 2026. 10. 7. 한국에서 오래 지내려고, 나는 괌에서 서류를 보내고 뉴욕에서 지문을 찍었다 남자친구와 한국에서 살아보려고 준비하면서 남자친구의 F-4 비자만 챙긴 건 아니었다. 미국 영주권자인 나도 준비할 일이 있었다.나는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에 들어와 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한국에 오래 머물 계획이었으니, 미국 쪽 절차도 알아봐야 했다.그래서 준비한 것이 재입국허가서, 흔히 리엔트리 퍼밋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신청할 때 사용하는 서류가 I-131이었다.재입국허가서는 신청할 때 미국 안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다. USCIS도 신청 시 미국 내에 실제로 체류하고 있어야 한다고 안내한다. 그래서 당시 한국에 있던 나는 신청을 위해 괌에 가기로 했다. USCIS 신청 안내그런데 서류 하나 보내러 괌까지 가기에는 좀 아깝지 않나 싶었다.가는 .. 2026. 10. 6. 10원짜리 알뜰폰을 신청했는데, 이번에는 ‘다회선’에 막혔다 남자친구의 휴대폰 문제를 해결하려고 여기까지 꽤 돌아왔다.처음에는 본인인증이 안 돼서 은행에 갔다. 계좌를 만들고 집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려니 휴대폰이 필요했다. 결국 KT 대리점에서 번호를 먼저 만들었다. 그다음에는 은행과 통신사에 등록된 이름의 띄어쓰기가 달라서 은행에 다시 갔다.그렇게 이름을 수정하고 공동인증서까지 받았다.이제 우리가 원래 하려던 일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렴한 알뜰폰으로 옮기는 것이었다.알닷이라는 플랫폼에서 요금제를 찾아봤고, 당시 올라와 있던 T플러스의 10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했다. 지금 판매 중인 요금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그때 신청했던 상품이다.신청하고 나서 유심도 받았다.이번에는 실제로 유심이 손에 들어오니까 거의 다 된 것 같았다. 휴대폰 번호도 있고, 인증서.. 2026. 10. 5. 이름 띄어쓰기 하나 때문에 은행에 다시 갔다 남자친구 이름으로 KT 휴대폰 번호를 만들고 나서는 이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을 줄 알았다.그전에는 휴대폰이 없어서 본인인증을 못 했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고, 우리가 알아본 알뜰폰 개통 경로에서는 인증서가 필요해서 한참 헤맸다. 결국 대리점에 가서 번호부터 만들었으니, 이제 막혔던 일을 다시 진행하면 됐다.그런데 이번에는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했다.계좌도 남자친구 것이고 휴대폰도 남자친구 명의였다. 다른 사람의 번호를 넣은 것도 아닌데 뭐가 다르다는 건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다.확인해 보니 띄어쓰기였다.은행에 등록된 영문 이름에는 중간에 띄어쓰기가 하나 있었고, 휴대폰 본인인증 쪽 이름에는 그 공백이 없었다. 눈으로 읽으면 같은 이름인데, 그 차이 때문에 우리가 진행하던.. 2026. 10. 4. 이전 1 2 3 4 다음